"남자친구와 잠자리를 빨리하면 빨리 식을까?"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일단 저의 답은 "아니요, 빨리한다고 빨리식지 않습니다." 입니다. 결국 중요한건 빨리 하냐 안하냐가 아니라, 누구랑 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더 정확히는 누구랑 하느냐와 내가 어떤사람이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상 빨리 했다는 이유가 사랑이 빨리 식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초반에는 더 좋아하게 될 이유가 되면 됐지 식을 이유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후의 우리의 만남의 방식에 따라 그 사랑이 식느냐 더 타오르느냐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과 같이 우리의 사랑이 식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우리의 사랑의 방식이 서로 맞는가?
2. 우리의 대화 방식이 서로 통하는가?
3. 우리의 가치관이 맞는가?
4.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는가?
5. 서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가?
아무리 처음에 불타오르고 좋아해도 결국 서로 통하지 않으면 멀어지는 것처럼요. 친구 사이에도 처음엔 친했다가도 길게 만나다보면 서로 맞지 않아 손절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처럼 연인 관계도 그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질문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서로 존중하는가 입니다. 서로 가치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의 방식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사랑의 방식과 가치관과 그 사람이 나아갈 길을 응원하고 존중할 때 더 깊은 관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빨리하는 것이 좋다거나 지지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서로 준비가 되었고 서로의 동의하에 한다면 잠자리를 빨리하는 것은 연인 관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사랑하는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언제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떻게 그 사람을 더 사랑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그 사람을 더 존중할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한다면 더 건강한 관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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